커피전문점창업을 하면 안되는 이유 4가지

안녕하세요 당신을 도와주는 헬프맨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으로는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면 안 되는 이유 몇 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이 포스팅을 클릭하신 독자 여러분들은 아마 커피전문점 창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수라고 예상됩니다. 커피전문점을 창업을 하면 안 돼! 하고 부정적으로 제목을 지어놨지만 예비창업자 여러분들이 이 게시글을 보고 창업을 포기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저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더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창업을 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 지나치게 많은 커피전문점들과 높은 폐업률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6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은 대한민국의 커피 시장 내에서 60% 라는 굉장히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국내의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2007년 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8년 기준으로는 43억 달러 수준으로 매우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과 중국에 이서 3위 수준입니다. 미국, 중국의 인구와 국토 면적을 우리나라와 비교해본다면 대한민국의 커피 시장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커피전문점 수는 8% ~ 10% 이상씩 늘어나고 있으며 경기 지역은 약 1만 5천 개의 점포가 있었으며 서울만 해도 약 1만 4천 개의 점포가 운영 중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것은 많은 점포수가 아닌 높은 폐업률에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데이터를 통하면 2008년 3천 개가량의 커피전문점이 현재까지 1만 5천 점 이상 늘어났고 그에 따라 폐업하는 커피전문점 수도 늘어났습니다. 2014년은 카페 창업률이 최고로 높던 해로 27% 였습니다. 2014년을 2019년 ~2020년 기점으로 현재 카페 창업률은 20%~22%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창업률이 떨어졌다면 폐업률도 떨어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014년 기준 폐업률은 11% 였지만 현재는 15%로 상승했습니다. 영업기간이 3년 미만인 점포는 2013년 1900개가량에서 2019년은 4600개로 약 2.5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폐업 매장의 50%가 영업기간이 3년 미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지나치게 많은 자영업자들

 

대한민국에는 커피전문점들만 많은것이 아닙니다.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은 자영업자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우리 예비창업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경쟁자들은 카페전문점뿐만이 아닙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커피전문점 이외에도 많이 있기 때문이죠 편의점만 해도 간단하게 테이크아웃식으로 편하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고 커피전문점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브런치카페, 레스토랑 등에서도 커피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곳이 꽤 많습니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회원국중 7번째로 높으며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무려 25.1% 입니다. 콜롬비아는 52.1%로 압도적으로 1위이며 그다음이 그리스(33.5%), 브라질(32.5%)입니다. 그리스와 브라질, 등은 관광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한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콜롬비아, 그리스 등과 비교했을대 한국의 경제규모는 훨씬 큽니다.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해보면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낮은 회원국으로는 미국(6.3%)이며 일본은 10.3%로 29위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미국의 4배가량이고 일본의 2.4배 정도입니다. 한국과 환경이 가장 비슷한 일본과 비교해보면 한국이 얼마나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지 확일 수 있습니다. 

 

 

 

 

3. 프렌차이즈와의 차별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에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를 이용합니다 어째서 일까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어느 지점이든 비슷한 사용경험이 있어 익숙하고 동일한 할인과 이벤트, 쿠폰이 적용되며 오래 이용해도 눈치가 덜 보입니다. 그리고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이 깨끗할 것이다라는 인식과 획일화된 맛과 품질 때문입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새로운 맛에 도전하기보다는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지간한 프랜차이즈들이 카페 비즈니스로 흥하던 시절은 많이 저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개인 카페는 마케팅만 잘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점포수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ghlrnjsl13.tistory.com/57

카페 창업 비용? 카페 전문점, 프랜차이즈 별 오픈 비용 총정리

 

 

4. 본인이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는지 생각해보자

 

모든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이 일이 본인에게 적성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헬프맨 같은 경우에는 카페에서 관리자로 다년간 일을 해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적성이 안맞는 편이었습니다. 매일 오는 진상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적성에 맞다고 하더라도 사람한테 오는 스트레스는 어느 직원이든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서비스직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진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를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말해준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서비스직에서 조금이라도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카페 창업을 권하는 바입니다. 가장 좋은 건 오너가 직접 매장에서 근무하지 않은 형태의 카페 창업이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만 이 경우는 매우 드물겠죠. 

 

 

 

END

카페 시장은 과포화 상태라는 것은 모두가 알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창업자 분들께서 도전하고 계십니다. 폐업률보다 높은 창업률이 이를 증명하죠 이 포스팅은 막무가내로 카페 창업하지 마세요! 하면서 말리는 글이 아입니다. 카페를 열겠다면 단단히 마음먹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 예비 창업자분들의 건승을 빌면서 글을 마무리하는 바입니다.